태즈메이니아는 호주 대륙에서 남쪽으로 약 240km 떨어져 있는 섬이며 호주 최남단에 위치한 섬이자, ‘남극으로 가는 징검다리’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약 1만 년 전 해수면의 상승으로 호주 대륙과 분리되었는데, 덕분에 원시의 자연을 완벽하게 보존한 자연 생태의 천국이 되었다. 눈길 닿는 곳마다 마음에 가득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고 해서 영감의 섬(spirit of islands)라고도 불리는 곳이다<영상앨범 산>
출연자:이군열씨
사진출처:KBS.CO.KR
본격적인 트래킹은 태즈메이니아에서 가장 큰 사우스웨스트 국립공원에서 시작된다. 아름다운 댐과 시리도록 파란 호수, 그리고 1,000m가 넘는 봉우리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솟아 있는 이곳은 세계 곳곳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오는 부시워킹(정해진 등산로 없이 수풀이나 덤불을 헤치며 걷는 여행)의 천국이다. 이군열 씨는 사우스웨스트 국립공원의 최고봉, 앤 산의 둘레를 따라 한 바퀴 돌기로 한다.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이정표 하나 세워 놓지 않은 숲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발아래 푸른 스콧픽 댐이 펼쳐진다. 깎아지른 듯한 산들의 경사면에 둘러싸여 마치 거대한 경기장처럼 보이는 댐과 호수, 그리고 웅장한 바위 봉우리들이 이루 말할 수 없이 수려한 경관을 자아낸다. 하늘을 향해 치솟은 앤 산의, 잿빛 바위 봉우리가 시종일관 일행을 굽어보는 가운데 계속되는 여정,[영상 앨범 산]
사진출처:SNS,태즈메이니아 앤 산
태즈메이니아 앤 산 2부 (1월 26일) 예고 입니다.
앤 산의 품에 들면 들수록 가파른 너덜 지대가 이어지고, 깎아 놓은 듯 뾰족한 바위기둥들이 길을 막아선다. 이 독특한 바위들은 오래 전, 남극 대륙과 한 몸이었던 태즈메이니아 섬이 대륙과 분리돼 떨어져 나가면서 생긴 흔적들이다. 가파른 암벽, 높은 고원 지대와 숲이 우거진 관목 지대를 번갈아 지나 마침내, 앤 산의 정상이 가장 잘 보이는 로트 산의 산마루 위로 오른다. 호주의 숨겨진 보물섬, 태즈메이니아의 비경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출처: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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