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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역대 사자성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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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oonwith 2015. 12. 21.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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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혼용무도 역대 사자성어는

해마다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를 선정 발표해 왔는데요, 2015년 올해의 사자성어로 혼용무도(昏庸無道)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혼용무도는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를 가리키는 혼군(昏君)과 용군(庸君)을 함께 이르는 혼용과 세상이 어지러워 도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음을 묘사한 논어의 천하무도(天下無道) 속 무도를 합친 표현으로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는 뜻입니다.

해마다 정치적, 사회적인 큰 사건과 정부의 정책을 꼬집는 듯한 사자성어가 많은데 교수신문이 처음 사자성어를 발표한 2001년부터 2015년까지 선정된 올해의 사자성어가 무엇이었는지 보겠습니다.


혼용무도


역대 대통령 임기별로 나누어 보면 보는 재미가 더 있습니다.

2001년 ~ 2002년 김대중정부
2001년 오리무중 (五里霧中) 오리 안이 짙은 안개 속에 있다는 뜻으로 깊은 안개 속에 들어서게 되면 길을 찾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2002년 이합집산'(離合集散) 헤어졌다가 모였다가 하는 일을 뜻입니다.

2003년 ~ 20007년 노무현정부
2003년 우왕좌왕(右往左往) 올바른 방향을 잡거나 차분한 행동을 취하지 못하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모양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2004년 당동벌이(黨同伐異) 옳고 그르고 간에 같은 사람은 편들고 다른 파의 사람을 배격하는 것을 뜻합니다.
2005년 상화하택(上火下澤) 불이 위에 놓이고 못이 아래에 놓인 모습이라는 뜻으로 사물들이 서로 이반하고 분열하는 현상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2006년 밀운불우(密雲不雨) 구름은 짙게 끼었는데 비는 내리지 못하는 상태로 어떤 일의 조건은 모두 갖추었으나 일이 이뤄지지 않을때를 비유합니다.
2007년 자기기인 (自欺欺人) 자기를 속이고 남을 속인다는 의미로 거짓말이 넘치는 세태 풍자합니다.

2008년 ~ 2012년 이명박정부
2008년 호질기의(護疾忌醫) 병을 숨기면서 의사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문제가 있는데도 다른 사람의 충고를 꺼려 듣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2009년 방기곡경(旁岐曲逕) 일을 바르게 하지 않고 부당한 방법으로 억지로 한다는 의미입니다.
2010년 장두노미(藏頭露尾) 진실을 숨겨두려 했지만 실마리는 이미 만천하에 드러나 있다는 뜻입니다.
2011년 엄이도종(掩耳盜鐘) 자기 귀를 막고 종을 훔친다는 의미로 자기가 나쁜 일을 하고도 잘못됐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비난을 듣기 싫어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다는 것을 비유한 말입니다.
2012년 거세개탁(擧世皆濁) 온 세상이 모두 탁해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바르지 않아 홀로 깨어 있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2013년 ~ 2015년 박근혜정부
2013년 도행역시(倒行逆施) 거꾸로 가고 거꾸로 행하다는 뜻으로 순리를 거슬러 행동한다는 의미입니다.
2014년 지록위마(指鹿爲馬)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하다는 뜻으로 윗사람을 농락하고 함부로 권세를 부리는 것을 비유하는 말입니다.
2015년 혼용무도(昏庸無道) 세상이 온통 어지럽고 무도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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